2021년도에 제가 혼자 살때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그 당시 5살 아이를 데려와서 현재는 8살 ,

곧 9살이 됩니다

고양이 이름은 율무입니다

율무는 입맛도 엄청 까다롭고 예민해요

그치만 저한테만 애교많고 항상 애기짓만 합니다

율무는 원하는게 있으면 따라다니면서 울기도하고

간식 줄때 손하면 손도주고 앉아도 합니다

제가 율무 데리고 오고나서 엄청 밝아지고

삶을 살기위한 이유가 생겼죠

율무랑 둘이 살다가 남자친구가 생겼고

율무는 원래 저 아니면 모든 사람을 싫어하는데

유일하게 남자친구한테도 껌딱지처럼 굴었어요

덕분에 고양이 알레르기 있는 남자친구는

맨날 콧물을 훌쩍이며 살았어요

오히려 저한테 짜증을 낼정도로 남자친구 바라기였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남자친구랑 동거를 시작했고 

결혼 준비도 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가 가정을 꾸리면 꿈이었던 강아지 데려오기

율무 강아지동생 만들어주기

이게 첫번째 꿈이 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반포기하는 심정으로

아이조아 경기광주점을 봤는데

진돗개아이가 너무 이뻐서 

남자친구가 바로 광주로 달려갔답니다

그래서 데리고 온 아이가 진돗개 봄이

지금은 쌈무라고 이름 지어줬습니다

율무 동생 쌈무

율무 쌈무 둘 다 

아이조아 경기 광주점에서 데리고 온 인연입니다

입양 도와주신 직원분께서도 율무를 기억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친하진않지만 합사 성공하고

둘이 나름 의지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가끔 쌈무가 가족들이 다 나가면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면

낮에는 절때 방에서 나오지 않는 율무가

거실에 나와서 쌈무를 찾아다니더라구요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야기 하다보니 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너무 신기하고 좋은 인연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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