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닥스훈트 남아가 있는데 처음엔 유기견을 데려올까하다가 산책하다보면 길냥이한테 관심도 많고 호의적이어서 유기묘도 생각중이었어요.

그러다 아이조아 앱을 보고 다음날 바로 방문했고 헬리를 보게 됐어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눈이 가더라구요.

그래도 입양을 가볍게 할수는 없으니 저희 집 아이랑 한번 같이 보고싶다고 말씀드렸고,

다시한번 방문드렸는데 헬리가 강아지한테도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신기하기도하고 갇혀있는 모습이 눈에 밟히기도 해서

세번째 방문을 하고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영역동물이라 그런지...저희집에 오니까 낯설어서 저희 강아지한테 하악질을 하더라구요^^;;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공간을 분리했고,

아이가 뒷다리가 안좋아보여서...캣타워를 낮은걸로 직접 만들어 주려구요 ㅜㅜ

오늘 3일째인데 드디어 밥도 먹고 장난도 치고 스크래쳐도 긁긁? 하고 ㅎㅎ

강아지랑도 얼굴을 많이 익힌거 같아요

예쁜 헬리 잘 키워볼게요~

아 이제부터 춘자랍니다 ㅋㅋㅋ